인사말

인사말

안녕하세요,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대표 김동현입니다. 

 

20166월 첫 발을 내딛은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쉬운 말 뉴스와 정보를 만들고 쉬운 말 감수위원을 양성하고 기자교실을 운영하고 키워드검색사라는 새로운 직무를 가르치고 신문과 출판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실천을 우리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일자리 만들기"라고 부릅니다.


휴먼에이드가 진행하는 캠페인은 세상에 없던 일들입니다. 그래서 "휴먼에이드는 무슨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라는 물음 자주 받습니다.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휴먼에이드를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에 이만큼 해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휴먼에이드는 어떤 곳인가요?


"신문기사나 여러 기관의 새로운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읽기 쉽게 바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말이나 표현을 누구나 읽기 쉽게 바꾸는 것이지요. 20166월에 설립된 비영리임의단체로, 현재 민간 차원에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출판사 ()휴먼에이드북스 등과 함께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기자, 키워드검색사, 감수위원 등으로 활동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읽기 쉽게 바꾸는 일은 누가 어떻게 하나요?


"휴먼에이드 직원들, 그리고 학생일반인 자원봉사자들과 발달장애인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휴먼에이드 직원들이 일반 신문기사 중에 유익한 것을 골라요. 그리고 이 기사를 온라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건네요. 봉사자들은 주로 중고등학생들이고, 또 일반인들도 있습니다. 기사 원본과 봉사자들이 쉽게 만든 편집본, 이 둘을 가지고 갑니다. 직접 발달장애인들이 있는 각 현장으로 가는 겁니다. 그리고 감수활동이 시작됩니다. '정말 쉬운지'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감수활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감수활동을 하는 이들을 '감수위원'이라고 부르고, 또 감수위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쉬운 말 뉴스'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감수코치'라고 합니다."


이런 일을 왜 하나요?


"매일 많은 소식과 뉴스 등 정보가 쏟아지지만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은 물론,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들, 또 다문화가정 사람들, 몸이 불편해져서 글 읽기가 힘들어진 사람들 등 사회에는 의외로 정보소외층이 많습니다. 이들이 정보를 고루 잘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나요?


"발달장애인들 중에는 지적 능력이 높은 사람들도 있고요, 어느 특정 분야에 뛰어난 관심과 실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과 의사를 주고받는 일을 힘들어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어나 표현을 쉽게 만드는 일' 그리고 '쉽게 만들어진 단어나 표현이 정말 쉬운지 확인하는 일'을 계속 하다보면 소통 능력이 향상됩니다. 저는 이 일을 2년 반 정도 해오면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의사소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들은 이 일을 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증장애인시설(가연마을)에서도 놀이처럼 기자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포토뉴스, 즉 사진 한 두 장, 그리고 짧은 기사 글로 뉴스가 만들어집니다. 생활 속 일상 뉴스이지만, 이들에게는 의미 있고 즐거운 일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소통 능력이 정말 좋아지나요?


"언어치료학자들도 휴먼에이드의 감수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일에 동참하면서 언어능력이 어떻게 발전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실제로 감수활동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상대로 측정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감수활동을 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소통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실제 현장에서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수활동은 발달장애인들이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특별한 업무입니다. 자신보다 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위해서 돈을 받고 일합니다. 그래서 '프로'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임무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확실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감수위원들은 얼마를 받고 일하나요?


"발달장애인 감수위원 인건비는 시급 8000원으로 계산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더 올릴 예정입니다. 작업하는 기사 수에 따라 한 꼭지당 12000원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수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발달장애인 정규직 직원은 노동시간이 많아 일정 수입이 보장되지만, 1주일 혹은 2주일에 한 번 정도씩(한번에 3시간) 감수활동을 하는 아르바이트 방식의 감수위원들(40여명)은 아직 많은 돈을 벌진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감이 많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이들의 수입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수코치들도 정규직인가요?


"아직은 아닙니다. 감수활동이 진행되는 현장으로 그때그때 파견돼 일하고 있습니다. 시급 2만원을 받는 아르바이트 방식입니다. 감수활동 현장을 우리는 '지역 센터'라고 부르는데요, 현재까지는 서울경기권에 있습니다. 여의도본사센터 송파방이센터 강서가양센터 중구다산센터 중구복지관센터 가평호산나센터 김포가연마을센터 종로혜화센터 대구북구센터 등에서 감수활동이 진행됩니다. 이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일을 합니다. 취업준비생, 발달장애인 부모 등이 감수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쉬운 말 편집 자원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우리 자원봉사 주요 임무는 주어진 기사나 팜플릿 등의 문구를 초등학교 1~2학년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읽기 쉽게 바꾸는 일입니다. 기사 한 꼭지를 쉽게 풀어 제출하고, 이 것이 쉬운 말 콘텐츠로 완성이 되면, 해당 봉사자에게는 2시간 정도의 봉사점수가 주어집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점수가 나갑니다. 봉사점수가 필요한 일반인들도 함께하고 있고요, 해외에 거주하는 국제학교 학생들 중에서도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휴먼에이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자원봉사' 형식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휴먼에이드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나요?


"휴먼이이드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말 그대로, 민간 차원에서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단체, 기업 등이 십시일반 재원을 마련하고, 또 자신의 시간과 노동과 재능을 기부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세상에 없던 캠페인이라서 민간 차원에서 뿌리를 잘 내려놓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누가 보더라도 이 일이 사회에 꼭 필요하겠다는 공감대가 더 커지면 그때는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형 인터넷신문사인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이사/발행인 김기태)'휴먼에이드매거진'을 만들어내는 출판사 ()휴먼에이드북스(대표이사/편집장 신현희)가 언론 활동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수익금 전액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만들기와 교육 등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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